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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할 수 없는. 한계없는. 탐구하는.
미국 개발자가 느끼는 경기 불안 속 미국 자본주의 본문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시장에 돈의 흐름이 마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회사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하고 있다. 이런 경제 상황 속에서 미국 직장인으로 일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경제 불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가까이서 보게 된다.
미국은 연말이 되면 각 부서별 성과 평가를 기반으로 칼바람이 불곤 한다. 그 칼이 망나니칼인지 커터칼인지 그 차이만 있을 뿐 모든 기업들이 실적을 기반으로 구조 조정을 실시한다. 왜냐면 매년 초에 전년도 실적 발표가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은 전년도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미리 사전 구조 조정 및 비용 감축을 하는 것이다. 철저히 주주 이익을 우선하는 미국 기업들은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다. 그 기업에서 정리해고된 개개인들에게 있어서 괴로운 일이긴 하지만 이것이 미국식 자본주의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개개인들이 치열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밑바탕일 수도 있지 않을까?
코로나 연봉 거품이 빠지고 있다.
최근 미국 테크 기업들에서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를 본다. 링크드인(마이크로소프트)도 500명 가량 인원을 정리해고 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재채용을 시작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때 엄청난 거품으로 테크업계 연봉이 엄청 올랐는데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은 2만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정리하고 재채용에 들어간 것이다. 난 이것이 코로나 연봉 거품빼기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 상황 속에서 RSU보다는 Cash를 얼마나 주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통 RSU는 최소 3년 이상 Vesting이 기본인데 코로나 때 들어갔다가 지금 나오게 되면 RSU를 거의 받지 못하고 나오게 된다.
테크기업 인력 채용 감축 및 아웃소싱
미국 대형 테크기업들 중 상당수는 테크인력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남미, 폴란드 등 인건비가 저렴하면서 시차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지역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테크기업들이 더욱 아웃소싱을 강화하고 있다. 연봉을 많이 받는 시니어급을 우선 정리하고 그 대체 인력을 해외에서 채용 및 운영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나 같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더욱 미국 취업이 어려워질 것이다. 일단 H1-B 같은 취업 비자를 스폰해주는 기업들이 줄고 있다. 과거 스폰을 했더라도 이력서나 1차 HR 인터뷰에서 필터링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학교로 유학와서 졸업 후 직장을 찾는 신규 인력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다.
미국 기업들은 철저히 성과에 기반해서 움직인다.
미국 기업들은 철저히 성과에 기반하여 움직이는 조직들이다. 그리고 불황 속에서도 기업이 살아나갈 궁리를 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들은 잘라낸다. 예를 들면 요가복으로 유명한 룰루레몬은 실내 자전거 운동기구로 유명한 펠러톤과 파트너쉽을 발표한 후 디지털팀을 모두 레이오프했다. 코로나 시국에 과감한 투자를 하여 본인들이 직접 디지털 사업을 하려 했으나 성과가 미비하고 경기가 불안해지자 180도 전략을 바꿔 경쟁자인 펠러톤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이다. 재밌는 이야기를 하자면 이 두 회사는 피트니스 업계에서 서로 경쟁을 하다보니 1년 전만 해도 소송전을 치르곤 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 기업들은 시장 상황에 맞춰 발빠르게 모습을 바꾸는 카멜레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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