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미국주식하락
- 미국주식폭락
- 해외취업
- 뉴저지알뜰폰
- 뉴저지운전면허
- 애플카드
- 미국국채금리상승
- 미국비자인터뷰
- 미국정수기
- 뉴저지통신사
- 미국세금신고
- 미국이직
- 뉴저지선불요금제
- 미국생활
- 미국운전면허
- 미국개발자취업
- 쿠팡상장
- h1b비자
- 뉴욕취업
- 미국레이오프
- 미국정리해고
- 뉴저지mvno
- 핀테크
- 미국취업비자
- 뉴저지핸드폰선불요금제
- 미국취업
- 미국생수
- 비트코인투자
- 미국비자
- 미국인터넷가입
- Today
- Total
정의할 수 없는. 한계없는. 탐구하는.
미국 물에 대한 이야기 본문
미국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은 바로 물이다. 미국은 전체적으로 수질이 좋은 편은 아니다. Hard Water이라고 하는데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가 있다. 흔히 석회수라고 부른다.
석회수는 보통 세척 시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 식기세척기를 돌릴 때, Rinse를 넣지 않으면 그릇 겉에 뿌옇게 석회질 가루가 붙어나올 수 있다.
- 샤워나 세수 시, 비누가 잘 세척되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피부나 머리결이 나빠지거나 머리가 빠질 수 있다.
- 그 밖에 석회수를 많이 마시게 되면 요로 결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의견은 분분한 편이다.
한국은 화강암이 많기 때문에 석회수가 거의 없는 편이다. 석회수 농도를 측정할 때 보통 TDS 장비를 많이 사용하는데 미국은 보통 170~300, 심한 곳은 300~400 가까이 나오는 곳이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쪽은 200 이상은 보통이다. 쉽게 비교를 하자면 한국 수돗물은 보통 80 정도가 나온다. 그래서 미국에 와서 물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 신경이 많이 쓰인다. 만일 집이 본인 집이라면 정수기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는데 석회질을 완벽하게 걸러내려면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가 필요하다.
미국 정수기 업체 Aquasure를 참고하면 좋고 쿠쿠, 코웨이 등 국내 정수기 업체도 미국에 들어와 있으니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나는 아파트 거주자라서 기존 설비를 떼어내고 정수기를 설치하는 것이 좀 부담스러워서 생수를 사다 마시고 있다.
내가 미국에서 물에 대해 알아보면서 몇 가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정리해본다.
미국 물에 대한 궁금증
수돗물은 마시면 안 되나요?
대부분 미국 물은 하드 워터(석회수)이고 석회수가 반드시 마시면 안 된다는 이유는 없지만 이것은 철저히 본인 선택이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대다수가 브리타 정수기나 생수 등 여러 형태로 마실 물을 구해서 먹는 것으로 봐서는 안 마시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내가 사는 곳의 수돗물 TDS를 측정해본 결과, 202 정도 나온다. 석회수인 것이다. 다시 언급하자면 한국 수돗물은 TDS가 80대이다.

샤워기 필터를 사가면 효과가 있을까요?
국내에서 샤워기 석회수 필터로 유명한 세데나즈가 있다. 나도 세데나즈 샤워기와 필터를 사와서 사용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비한다. 세다나즈 샤워기 필터를 적용한 물은 172정도 나온다. 여전히 하드워터(석회수)이다. 따라서 괜히 세데나즈 샤워기 필터를 사오는 돈 낭비는 하지 말자. 미국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샤워기 필터를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 석회질 필터가 되지 않는다. 괜히 돈 낭비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집으로 들어오는 물 자체를 필터링하는 수 밖에 없다. 몇몇 업체들은 그런 방법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Aquasure 같은 업체에서 경수(하드워터)를 소프트워터로 바꿔주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냉장고 물은 마셔도 되나요?
미국 냉장고들은 물이 나오는 냉장고들이 있다. 얼음도 나오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사용하는 냉장고는 얼음만 나오는데 얼음을 녹여서 TDS로 측정해봤다. 결과는 122 정도 나온다. 어느정도 정수가 되는 것 같지만 122도 여전히 하드워터(석회수)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냉장고에서 나오는 물도 그렇게 믿을만한 물은 아니다.

미국에서 파는 생수는 어떨까요?
내가 사먹는 생수는 Poland Spring인데 생수 TDS를 측정해본 결과, 31 정도 나온다. 한국에서 파는 삼다수나 비슷한 정도이다. 따라서, 생수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 듯 한다.

결론
한국에서는 수돗물을 가습기에도 마음껏 넣어서 썼는데 미국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려면 Distilled Water라는 증류수를 사와서 써야 한다. 가습기를 구매하면 증류수나 정수한 물을 사용하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다. 미국 생활에서 불편한 것 중 하는 물이다. 그리고,근본적인 해결책은 정수기를 설치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빨리 내 집을 마련해서 정수기를 설치하고 싶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카드 한도 늘리기 (0) | 2022.04.18 |
---|---|
미국 이주 첫 해 비거주자 신분으로 세금신고하기 (0) | 2022.03.18 |
애플 카드 발급, 새로운 경험 (0) | 2022.01.12 |
미국 취업 후 직장 보험 가입에 관한 이야기 (0) | 2022.01.09 |
캐럿 퍼마일 자동차 보험 해지 후기 (0) | 2021.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