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미국 주식시장을 폭락시킨 날

미국 국채금리가 심상치 않다. 어제 미국 국채는 1.53%까지 올랐고 이는 S&P 500 배당수익률을 꿰뚫었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실질금리 역시 올라 한때 -0.5% 선에 진입하였고 현재 -0.603%로 마쳤다.

3월에 발표될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에 또 큰 충격파가 올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는 상황은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보는데 코로나 백신 접종과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주변 상황들이다. 아직 바이든 정부의 코로나 구제책이 집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국채금리가 오르는 상황은 전조가 좋지 않다고 본다.

이에 따라 오늘 미국 나스닥 성장주들은 큰 폭격을 맞았다. 테슬라 주가도 8% 이상 빠졌다. 게다가 배당주 수익률보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니 주식시장 자금이 점점 채권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앞으로 미국 주식시장은 관망세로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 정확히 판단이 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