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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할 수 없는. 한계없는. 탐구하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쿠팡 주식 사야 할까? 본문
조만간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 커머스로 시작해서 지금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휩쓸다시피 하고 있는 쿠팡의 성장은 놀랍다. 그러나 상장 후 쿠팡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쿠팡은 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할까?
쿠팡의 모회사는 미국 기업이다. 그리고 미국 기업이 한국에 유한회사를 세우고 한국 법인 지분을 100% 소유하는 형태이다. 이는 애플 등 대다수 국내 진출한 해외 법인들이 답습하는 방법이다. 최근 정치권 및 언론에서 쿠팡이 의결권 때문에 미국에 상장했다는 주장을 하지만 잘못된 판단이다. 쿠팡은 애초에 국내에 상장할 마음이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미국에 모회사가 있을 이유가 없다.
쿠팡의 시작은 미국에서 잘 나가는 사업 형태(소셜커머스)를 한국에 가져와 한국화하는 형태로 시작됐다. 대다수 스타트업들이 이런 형태로 사업을 많이 한다. 딱히 이와 관련해서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결국 사업은 실행력이 중요하고 쿠팡은 국내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지금의 위치에까지 올라섰다. 다만 쿠팡은 지금까지 조단위 적자를 기록하며 왔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투자도 2차례에 걸쳐 3조원 넘게 받았고 그 투자금도 거의 다 소진한 상태일 것이다.
이번 쿠팡의 상장은 결국 투자금이 바닥을 보이는 시점에 마지막 보루인 셈이다. 물론 주식 시장에 상장해서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자본주의에서는 당연한 일일 것이다. 어쨌든 쿠팡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쿠팡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아마존처럼
현재도 몇 천억 적자를 내고 있는 쿠팡이 흑자 전환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거의 독점하는 것이 시작일 수 있다. 하지만 쿠팡은 아직 2위다.(1위는 네이버쇼핑) 그런데 그것은 출혈도 크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다 먹는다고 해도 앞으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다른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쿠팡은 올해부터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아마존은 세계 곳곳에 물류창고를 확보하고 물류창고를 자동화하여 아마존 프라임 배송 등 서비스를 해왔다. 그런데 아마존에는 아마존 뿐만 아니라 입점한 다른 판매업자들도 많은데 이 업자들의 판매 물품 보관장소로 아마존 물류창고를 사용하게 하고 아마존은 물류 보관 및 배송 처리까지 모든 업무를 대행해준다. 소규모 판매업자들 입장에서는 따로 물류창고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인력을 추가 고용하지 않아도 되니 매력적인 서비스이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전국에 가장 많은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아마존처럼 한다. 그럼 쿠팡이 앞으로 무엇을 할지 감이 온다.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는 국내 택배 회사들과 경쟁을 하게 될 것이고 국내 택배 시장을 가져가게 될 것이다.
쿠팡의 미래는?
쿠팡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상 이제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쿠팡의 경쟁자는 단기적으로 아마존, Shopify 등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될 것이다.
앞에서 쿠팡은 아마존의 전략은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쿠팡의 미래 전략을 보려면 아마존을 보면 된다. 아마존은 세계적인 이커머스 서비스이지만 아마존이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사업은 무엇일까? 이커머스가 아니다. AWS(Amazon Web Service)라는 B2B 서비스이다. 웹사이트, 모바일앱 등을 만들 때 필요한 서버 컴퓨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서비스들을 기업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고 이 서비스가 현재 세계 1위를 공고히 하면서 아마존의 기업 가치는 계속 오르고 있다.
쿠팡이 과연 아마존 웹서비스 같은 사업도 시작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세계 시장에는 엄청난 플레이어들(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클라우드 시장을 먹기 위해 다툼 중이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뛰어들고 있는 시장이다. 그렇다면 쿠팡이 풀필먼트가 성공했을 때 다음 성장 사업은 무엇일까? 최근 쿠팡은 중국 시장을 진출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쿠팡의 고민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맺음말
쿠팡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딱히 미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로켓배송이라는 서비스로 이커머스 시장의 히어로로 떠올랐지만 쿠팡의 진짜 가치평가는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쿠팡 상장주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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