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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트코인을 두고 펼쳐지는 미중 경제전쟁

indéfini 2021. 2. 19. 22:12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재무장관 앨런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 발언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발언처럼 보이나 현재 비트코인은 계속 신기록을 경신하며 나아가고 있다.


중국은 과연 미국을 상대로 경제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이미 중국이 미국을 무역에서는 앞섰다고 이야기한다. 경제만 따지고 보면 중국이 미국을 제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자타공인 세계 1위 국가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미국을 뛰어넘으려고 하는 이 시점에서 미국은 코로나라는 심각한 악재를 만났다. 미국은 코로나 여파로 중국에게 틈을 주었고 중국은 코로나를 빠르게 극복하고 작년에 플러스 성장을 이뤄냈다. 중국은 미국과 차이를 더욱 좁힌 것이다.

중국, 전쟁을 대비한 총알을 준비하다.

작년 3월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세계 경제는 곤두박질쳤다. 그리고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은 달러를 찍어 경기부양에 나섰다. 달러 가치가 하락세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은 미국 달러를 계속 사들였다. 중국은 달러가 하락하는 팬데믹 상황에서 왜 달러를 매수했을까?

세계 무역을 주도하는 미국 달러의 파워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의 힘을 앞세워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해왔다. 지금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중국 경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달러이다. 미국은 과거에도 자신의 입지를 위협하는 국가들에게 달러라는 무기를 잔인하게 휘둘렀다. 그렇기에 중국은 미국 달러를 사들여 앞으로 다가올 미국과 중국간 경제 전쟁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세계 1위 비트코인 보유국

과거 미국이 전세계 금의 80% 이상을 보유한 시기가 있었다. 이 당시 미국은 금본위제 하에 세계 경제를 주도했으며 당시 미국의 경제위상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디지털 금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이 세계 경제에 조금씩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보유국 1위, 중국

중국은 현재 전세계 비트코인 중 65%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떠오르던 시점에서 가장 앞서서 비트코인 체굴에 열을 올렸고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됐다. 중국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달러를 매수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중국은 비트코인을 장전해왔다.

미국, 비트코인 체굴 전쟁에 뛰어들까?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비트코인 체굴을 강화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기자의 상상력이 지나치게 가미된 것으로 보이지만 100% 틀린 말은 아니다. 미국은 현재 고민이 많을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달러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형국이고 비트코인을 필두로한 디지털 화폐(CBDC)가 미국 달러 기축통화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맺음말

미국 재무장관 앨런이 오늘 한 발언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는 있으나 현재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 및 비트코인을 실제 거래에 도입하려는 시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과연 어디까지 갈까?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할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 흥미롭게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