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미국정리해고
- 뉴저지통신사
- 뉴욕취업
- h1b비자
- 핀테크
- 미국취업
- 뉴저지선불요금제
- 뉴저지핸드폰선불요금제
- 미국개발자취업
- 미국비자
- 해외취업
- 미국주식폭락
- 뉴저지mvno
- 미국주식하락
- 미국생수
- 미국세금신고
- 애플카드
- 뉴저지알뜰폰
- 미국생활
- 미국이직
- 미국비자인터뷰
- 미국인터넷가입
- 비트코인투자
- 미국정수기
- 미국취업비자
- 미국국채금리상승
- 쿠팡상장
- 미국레이오프
- 미국운전면허
- 뉴저지운전면허
- Today
- Total
정의할 수 없는. 한계없는. 탐구하는.
비트코인 과연 폭락 속에서 살아남을까? 본문
연이틀 비트코인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은 일런 머스크, 앨런 재무장관 등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인사들 발언이 이어지며 비트코인 투자 불안정을 촉발한 결과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럼 이 게임의 결과는 어디로 가게 될까?
먼저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정리해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하여 몇 가지 근거를 들며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는 허상이라고 말한다.
비트코인 3불가지론
우리가 자산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자체 소득을 창출해야 한다.
부동산에 투자하여 자산으로 확보하면 우리는 부동산으로부터 전세금, 월세금 등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금은 어떤가? 금은 자체 소득을 창출하지 않는다. 때문에 비트코인을 금과 같이 볼 수 있지 않을까? 금의 경우는 오랫동안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신뢰를 쌓아왔으며 보석 세공 등에 금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제공해왔다. 따라서 금은 자산으로서 내재 가치가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어떤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없다.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헷지(회피)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위기가 가중되면서 주식 등이 하락세를 띄고 있다. 최근 이틀 동안 미국 주식시장은 현저히 하락세를 띄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인 금처럼 가치 변동성이 심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급등락을 하면서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비트코인이 정말 자산으로 가치가 있다면 이런 불안정성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비트코인은 금융거래에 사용하기에 비효율적이다.
비트코인이 처리할 수 있는 초당 금융거래 수는 대표적 신용 네트워크인 비자(VISA) 네트워크와 비교해도 상당히 느릴 뿐만 아니라 처리 수량이 부족하다.
미국 재무장관 앨런은 오늘도 비트코인에 대한 쓴소리를 하며 위 두 가지 요인을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한 발 더 앞선 이런 기사 “미국 행정부, 비트코인 보유 금지할 수도 있다”도 있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미국 정부 입장에서 비트코인이 점점 덩치를 키우는 것은 상당히 불안하고 초조한 것이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미국 정부는 엄청난 양의 달러를 발행해왔고 이로 인해 달러 가치는 계속 추락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든 달러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래야 기축통화국으로서 지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금의 시장 가격 조정에도 적극 개입하며 달러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계 2강 중에 하나인 중국은 이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매매를 금지시켜 버렸다. 중국 정부도 위안화 발행권의 지위를 지키고 싶었을 것이고 정부에서 암호화폐 매매를 금지시켰다. 따라서 미국 행정부 입장에서 암호화폐 매매를 금지시키는 결단을 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이미 사모펀드, 기관투자자, 테슬라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적극 비트코인 시장에서 수익을 노리고 뛰어들고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이를 금지시키는 것도 애매한 입장일 것이다.
종착역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이다.
결국 각국 중앙은행들은 CBDC로 이행하면서 화폐 개혁을 시도할 것이다. 지금 코로나로 촉발된 엄청난 국가 채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정당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CBDC는 비트코인 밑바닥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각국 통화 디지털 화폐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거래는 디지털로 이뤄지며 더욱 투명한 금융 거래가 완성될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중앙집중식 블록체인을 구현하게 되면 모든 국민들의 거래를 다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사생활이 국가 감시체계에 들게 된다. 각국 정부마다 분산형 블록체인을 할지 중앙집중식 블록체인을 할지는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비트코인은 어떤 방식으로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주식 손절해야 하는 시점은 언제일까? (0) | 2021.02.25 |
---|---|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쿠팡 주식 사야 할까? (0) | 2021.02.24 |
비트코인을 두고 펼쳐지는 미중 경제전쟁 (0) | 2021.02.19 |
2021년 비트코인 상승의 불안요소들 (0) | 2021.02.18 |
타다는 혁신이 아니다 (0) | 2019.11.04 |